해킹 스캔들로 인한 루퍼드 머독 ‘언론 왕국’의 충격이 금융시장에서도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해킹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루퍼드 머독 언론 왕국의 ‘사령탑’인 뉴스 코프 주식 중 머독과 그 가족 보유분이 근 10억달러 떨어진 47억달러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해킹 스캔들이 폭로되기 직전인 지난 1일의 머독과 그 가족 보유분이 근 60억달러로 평가됐음을 상기시켰다.
블룸버그는 머독과 그 가족이 가족 신탁 형식으로 뉴스 코프 클래스 B 주식 38.4%를 보유하면서 39.7%의 표결권을 행사해 왔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18일 별도 기사에서 이번 스캔들로 인해 뉴스 코프의 시가 총액에 가해지는 ‘머독 디스카운트’가 근 50%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폭스 TV와 월스트릿 저널 등 머독 왕국 산하 모든 언론 계열사 자산을 합산하면 뉴스 코프의 실질적인 시가 총액이 적게는 620억달러에서 많게는 790억달러로 추산된다면서 그러나 스캔들 타격으로 현재 41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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