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신혜(21)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4HI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박신혜가 어젯밤 근육통을 호소해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며칠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MBC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는 촬영분량 부족으로 21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던 8회를 결방하게 됐다.
MBC는 이 시간에 ‘넌 내게 반했어’의 1~7회 하이라이트를 모은 스페셜 방송을 대체편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신혜는 지난 18일 밤 서울 송파구 장지동 부근 외곽순환도로에서 타고 가던 밴이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는 "사고 직후 박신혜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뼈 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응급처치만 하고 촬영을 재개했다"며 "하지만 그 후 사고 후유증으로 근육통이 나타나면서 부득이하게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앞으로 드라마를 한 달 정도 더 촬영해야 하는데 지금 치료를 받지 않으면 뒤에 더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라며 "결방까지는 안되게 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줘 며칠 입원해 치료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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