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백투스쿨 경기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지난해와 비교, 비슷하거나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21일 전국 소매연맹 발표에 따르면 올 백투스쿨 시즌을 앞두고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들을 위한 의류 및 학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평균 603.63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달러 정도 줄어든 금액이다.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이들 대학생들은 평균 808.71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5달러 정도 감소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소매연맹은 “소매업체들은 새 제품을 대량으로 선보이며 백투스쿨 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나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소비자들은 지갑을 여는데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연맹은 올 백투스쿨 시즌 소매업계의 전체 매출액이 68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많은 소비자들은 개학을 눈앞에 두고 샤핑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소매연맹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31.2%가 가을 학기가 시작되기 1~2주 전에 샤핑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다른 소매업계 그룹인 국제 샤핑센터위원회는 올 백투스쿨 시즌 소매업계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 백투스쿨 경기가 아주 비관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전망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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