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식기·은 침구·등심초 매트 등 갈수록 다양
한인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들의 출시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김스전기를 찾은 한 고객이 대나무로 제작된 돗자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지민 기자>
천연소재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제품의 인기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친환경=고가’라는 공식이 깨지며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쾌적한 느낌의 상품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나무, 은, 옥수수, 달팽이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천연 소재는 대나무다. 대나무로 만든 돗자리는 여름철 필수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나 일반 의자에 사용할 수 있는 대나무 시트도 인기다. 천 시트에 비해 청량감과 통풍성이 뛰어나고 이물질이 묻어도 관리가 쉬운 것이 대나무 시트의 장점이다.
김스전기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대나무 시트나 돗자리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여름에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옥수수 분말로 만든 친환경 식기도 인기다. 옥수수 분말로 만든 식기는 유해성분이 없기 때문에 유아용이나 이유식용으로 많이 판매되며 특히 젊은 주부들 사이에 인기라는 것이 제품을 판매하는 김스전기의 설명이다.
로랜드는 여름 침구 특선으로 천연 나무 섬유를 나노기술로 가공한 ‘tencel’이라는 신소재 이불과 은을 함유하고 있는 침구를 판매하고 있다.
헌 침구류를 가져오면 나무 및 은 소재 침구류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5% 할인을 제공한다. 홍유라 매니저는 “여름에는 수분 흡수와 통풍이 우수하고 곰팡이나 세균방지 기능이 있는 생활용품이 인기이기 때문에 천연 나무소재나 은을 함유한 침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EB 홈마트가 한약재로도 많이 이용되는 등심초를 엮어서 만든 등심초 매트를 판매하며 NS 홈쇼핑이 달팽이 점액 성분을 넣은 화장품들인‘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