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마이클 장. / ‘박트리오’의 박수정(왼쪽부터), 박윤재, 박선규.
여선주·권영대 등 프로
31일 연주회서 정상급 연주
‘러브 인 뮤직’(대표 변홍진)의 제4회 정기연주회에 앙상블 ‘디토’의 비올리스트 마이클 장이 특별 출연한다.
오는 31일 오후 7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또한 미국과 한국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트리오, LA 매스터코랄 단원인 소프라노 여선주와 전 LA 오페라와 바이로이트 합창단원 바리톤 권영대 등 정상급 프로 음악가들이 출연, 수준 높고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디토’에 합류, 큰 인기를 끌었던 신세대 비올라 연주자 마이클 장(장웅준)은 이날 러브 인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텔레만의 비올라협주곡 전 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마이클 장은 USC와 커티스 음대에서 공부했고 2004~2006년 퍼시픽 음악 페스티벌의 바이얼린 수석을 맡아 활동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교육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또 이날 콘서트에서 바이얼린 박윤재, 첼로 박수정, 피아노 박선규의 박트리오는 미국 승전가와 몬티의 차르다시 춤곡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여선주와 바리톤 권영대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 ‘우리 서로 손잡고 함께 갑시다’ 등 독창 및 이중창을 들려준다.
여선주씨는 딸 레이첼과 함께 모녀가 함께 이중창도 노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러브 인 뮤직 오케스트라의 타인종 어린이 연주자들은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는 러브 인 뮤직 교육이사인 정진식 목사, 피아노 연주 김송미, 편곡 황현정 등 전문 음악인들이 맡아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비영리 봉사단체인 러브 인 뮤직은 흑인, 히스패닉 등 타 커뮤니티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악기지원 및 무료 레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청소년회관(KYCC) 등 LA와 OC의 5곳에서 매주 1시간씩 음악을 통한 만남을 갖고 있다.
러브 인 뮤직은 음악전공 봉사자를 찾고 있으며 악기와 보면대 도네이션도 받고 있다.
www.love-in-music.com
(714)657-9037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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