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고임금 일자리는 감소했으나 저임금 일자리는 증가하는 등 임금에 따라 일자리의 명암이 엇갈렸다.
26일 전국 고용법 프로젝트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원, 사무실 직원, 캐시어 등 낮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하지만 간호사, 엔지니어, 재정분야 직원 등 높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는 1.2% 감소하는 등 임금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대조를 보였다. 기술자, 고객관리 담당 직원 등 중간 임금을 받는 일자리는 1.2% 증가했다.
고용법 프로젝트의 공동 소장 아넷 번하드트는 “이같은 현상은 사람들이 버젓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의 부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고용법 프로젝트는 2011년을 기준으로 시간 당 7.51~13.52달러를 받은 일자리를 저임금, 13.53~20.66달러를 받는 일자리를 중간 임금, 20.67~53.32달러를 받는 일자리를 고임금 일자리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지난 수년 동안 불경기가 진행되면서 중간 임금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분기~2010년 1분기 감소한 일자리 가운데 60%가 중간 임금 일자리였다. 저임금 및 고임금 일자리 감소율은 각각 21.3%, 18.7%를 기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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