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구성에 있어 침실이란 매우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집에 따라 유난히 큰 침실이 있는가 하면 침대만 겨우 들어 갈 정도의 작은 크기의 침실도 있을 것이다. 허지만 침실 인테리어에서는 그러한 방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침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공간을 얼마나 편안하고 안락하게 만드냐는 것이다. 즉 침실의 진정한 목적은 쾌적하면서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고픈 공간으로 연출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침실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키포인트를 요약 해 보면, 첫째 침실에서 가장 기본 적인 아이템인 좋은 메트리스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메트리스란 사람의 몸은 어깨 허리 히프에 따른 굴곡이 있으므로 각기 체형에 따른 굴곡대로 몸의 형태를 잘 받혀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잠자리에 누었을 때 딱딱한 침대에 의해 어깨와 히프가 배겨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도 안 될 것이며 허리가 메트리스로부터 떠 있어 허리에 무리가 가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두번째 질감이 좋은 시트와 본인의 목 높이 등을 고려한 편안한 베개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올바른 베개의 선택은 목이나 허리 등의 통증, 코골이의 감소에 도움을 주기에 올바른 메트리스 선택 못지않은 중요한 요소이다.
세번째는 차분하면서도 긴장을 풀 수 있는 색채 조합을 가져야 할 것이다. 부드러운 느낌의 그린이나 블루, 무채색, 핑트나 라벤더 칼라의 조합은 요즈음 침실의 칼라 트렌드라 할 수 있겠다. 네번째는 만약 침실의 바닥이 나무나 타일 같은 차갑고 딱딱한 마감재로 되어 있다면 침대 밑에 부분 러그를 깔아 침대에서 일어나 걸을 때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발의 촉감을 느끼게 하여 보자.
카펫은 아늑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소재이기에 침실에선 거의 결함 없는 완벽한 바닥 소재이다. 다섯 번째는 스토리지를 두어 침대의 주변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잠자리에 들 때에 산만한 마음 없이 마음의 긴장을 풀고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언제던 침대 주변에서의 움직임이 용이 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여섯번째는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팅을 설치하고 햇빛 차단 효과가 있는 안감을 한 커텐을 설치한다. 일곱 번째는 곰팡이나 습기 등의 냄새가 없는 침실을 위해 통풍이나 신선한 공기의 순환에 신경을 쓴다.
여덟 번째는 약간의 다용도성을 가진 의자나 오토맨, 사이드 테이블 등이 있다면 잠들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 추가한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가족 사진이나 pet의 사진, 좋은 추억이 담긴 여행지에서의 사진 등도 침실의 좋은 장식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약 ‘good night sleep’을 혹은 개운한 아침 기지개를 펴고 싶다면 침실에서의 TV나 컴퓨터가 아닌 부드러운 음악을 잊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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