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하더라도 시장금리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마이클 페롤리 수석 경제학자는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주최한 미국 재정문제 세미나에서 “부채한도 합의가 이루어져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상황은 피하더라도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재정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들어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춰 ‘AA+’로 조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 봤다.
페롤리는 그러나 “미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되더라도 시장금리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그룹의 아미탭 어로라 연구원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확률은 50%”라면서 “그러나 디폴트 사태 없이 신용등급만 내려간다면 국채 수익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용등급은 주로 금융산업 규제나 금융기관의 내부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AAA’와 `AA’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경제학자들은 내년도 미국경제 성장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큰 재정긴축 가능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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