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의 두 번째 미니음반이 국내외 음악차트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28일 발매된 미니음반 타이틀곡 ‘어글리(UGLY)’는 공개 직후 멜론, 엠넷닷컴 등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한 곡씩 온라인에 공개한 ‘돈트 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헤이트 유(Hate You)’ 등의 미니음반 수록곡들이 각각 음악차트 1위를 휩쓸었기에 5연속 정상 기록이다.
투애니원이 미니음반에 수록된 5곡 전곡을 히트시킨 배경은 음반 발매에 앞서 3주 간격으로 한 곡씩 온라인에 공개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4월 YG 양현석 사장은 "투애니원의 미니음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수록곡 전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홍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그 의도는 적중했고 히트곡들로 채워진 미니음반의 국내 첫 주문 물량은 7만장을 기록했다. YG는 추가 주문이 밀려들자 음반 10만 장을 제작한 상태다.
YG는 해외에서도 같은 전략을 택했다.
국내와 같은 시간으로 아이튠즈를 통해 수록곡들을 한 곡씩 해외에 선보였고, 지난 28일 아이튠즈에 공개된 미니음반은 29일 각국 아이튠즈 ‘일렉트로닉 앨범차트’에서 미국 2위, 캐나다 3위, 영국 1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노래 한 곡의 수명이 통상 2-3주란 점을 감안해 그 주기에 맞춰 수록곡들을 공개했다"며 "공들여 만든 음반에서 타이틀곡 외의 곡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프로모션 한 결과 음반 판매로 이어지는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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