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가 한 주 결방 후 돌아온 ‘1박2일’의 인기에 힘입어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3%, 수도권 기준 19.6%를 기록했다.
이는 전 주보다 각각 2.0%포인트, 1.8%포인트 오른 것이다.
반면 MBC ‘우리들의 일밤’은 전국 기준 11.3%, 수도권 기준 12.3%로 지난주보다 각각 1.3%포인트, 1.2%포인트 하락했고 SBS ‘일요일이 좋다’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한 전국 기준 10.3%(1.3%포인트↓) 수도권 기준 12.2%(0.6%포인트↓)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코너별 시청률을 보면 ‘해피선데이 - 1박2일’이 22.6%로 가장 높았고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가 15.3%,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이 15.0%,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13.0% 순이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기준으로는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18.3%, ‘일요일이 좋다’가 9.3%, ‘우리들의 일밤’이 8.2%로 집계됐다.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이날 청춘합창단이 부를 첫 번째 합창곡이 공개됐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청춘합창단 음악 감독을 맡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작사ㆍ작곡한 것이다.
김태원은 "어머니께 편지를 쓴다는 마음으로 이 곡을 썼다"면서 인천시립합창단의 목소리를 빌려 미션곡을 공개했고, 유려한 선율에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진 미션곡을 들은 합창단원들은 눈시울까지 붉히며 감격을 표했다.
지난주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계로 결방했던 ‘1박2일’은 이날 여름 특집으로 ‘폭포기행’을 선보였다.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서는 록밴드 자우림이 첫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주 탈락한 가수 옥주현의 뒤를 이어 ‘나가수’에 투입된 자우림은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경연에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소화, 첫 무대를 1위로 장식했다.
이정선의 ‘우연히’를 택한 지난주 1위 박정현은 3위를 차지했고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택한 YB는 7위에 그쳤다.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는 배우 이아현-피겨 코치 김현철 조가 네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OST’를 주제로 열린 4차 경연에서 두 사람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에 맞춰 서정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나 최종 점수 44.1로 박준금-김도환 조에 0.2점 차이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아현은 "저한테 지난 5개월의 ‘키스 앤 크라이’는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이라면서 "딸들에게 ‘엄마도 이렇게 힘든 시간에 해냈으니 너희들도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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