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육예산 삭감이 공립학교 교육환경을 열악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수계 언론매체인 뉴아메리카미디어(NAM)는 9일 오전 교육관련 기자회견을 NAM컨퍼런스 룸에서 열고 악화되고 있는 가주지역 공립학교의 교육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가주예산프로젝트(CBB)의 진 로스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 학급당 학생 수의 경우 가주는 20.5명으로 미 평균 13.8명에 비해 약 50%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1970년 각 25.5명과 20.1명으로 차이를 보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가주지역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가주가 연방정부로부터 매해 받은 예산은 790억 달러로, 총 필요예산의 40%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K-12공립학교 지원금이 12%나 삭감되면서 학급 과밀 현상 뿐 아니라 등교일수 단축, 학생 1인당 지원금 축소, 아트 프로그램 감소 등 서민자녀교육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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