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IC에 `SF 세종학당` 개관
▶ 한국어 국가브랜드 세계화
미 주류사회에 한국어와 문화 교육의 산실이 될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 이 30일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내에 문을 열었다.
이날 세종학당의 개관으로 가주국제문화대학은 체계적인 한국어와 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어 국가 브랜드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게 됐다. 한국어 세계화재단 으로부터 지난 8월 24일 ‘세종학당’ 지정을 받은 가주국제문화대학은 30일 오전 학교와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가졌다.
가주국제문화대학 유형섭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정관 주 상항 총영사는 “해외에서 한류등 영향으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보급을 위해 세종학당을 한국의 10개 국가브랜드 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하게 됐다”면서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이 미국내 독립된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처음 설치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한국정부는 세종학당이 독일의 괴테하우스나 중국의 공자학원 처럼 ‘한국어 국가 브랜드화’가 되도록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늘 개관되는 세종학당이 미국내 한국어 보급의 선구자 역할을 할수있도록 커뮤니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학당장을 맡은 정은경 가주국제문화대학 디렉터는 “세종학당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미국내 한국어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세종학당은 1991년부터 시작해온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9월부터 초급4, 중급, 고급반등 6개반을 개설한다.
동 대학의 한국어 반에는 한인 2세와 입양인, 외국인등 180여명이 등록,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동대학은 한국어 석사와 영어, 한국 역사문화 강좌도 열고 있다.
세종학당 지정으로 가주국제문화대학은 매년 3만달러의 운영비와 아울러 교원양성과 재교육, 교재, 우수 학습자 초청 문화 체험프로그램 지원등을 받게된다.
한국어 보급 사업의 통합 브랜드인 ‘세종학당’은 전 세계 24개국에 4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오전11시30분부터 열린 세종학당 개관행사에는 이정관 총영사와 권욱순 상항지역 한인회장, 윌리암 김, 이정옥 북가주한국어학교 협의회장, 이경이 상항한국학교교장등이 참석,축하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세종학당 개관행사 참석자들이 세종대왕 초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순경 전 가주국제문화대 이사장, 유형섭 이사장, 권욱순 한인회장,이정관 총영사, 정은경 세종학당장, 윌리암 김, 이정옥 회장북가주 한국어학교 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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