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성 갖춘 기관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
▶ 단발성 비즈니스서 연속성 띨 수 있도록 집중
“미 대기업과 한국 중소기업간의 단발성 비즈니스 매칭에서 벗어나 기술과 투자 등 사업이 연속성을 띨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실리콘벨리 무역관(KOTRA)의 신임관장으로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권중헌(48·사진) 관장이 이날 본보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중소기업이 단순히 미 기업에 납품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집약적 R&D(연구개발)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관장은 현재의 무역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보강과 이제까지 매치 메이커로서의 ‘연결다리’ 역할외에 개발도 주도해 나가는 등 조직쇄신에 들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이달 말 무역관 주최로 열리는 ‘실리콘벨리 글로벌 파트너링크(Global Partner Link in SV)’를 통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과 한국 기업을 매칭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기업이 미국을 방문 대기업과 만나는 형태에서 반대로 미 대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중소기업과 기술 납품과 R&D 등 교류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글로벌 파트너 사업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권 관장은 “미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대해 투자와 정보제공은 물론 특히 취약한 마케팅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기술력 있는 북가주 한인 기업들도 발굴, 한국 기업들과의 연결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중헌 관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무역관에 입사, 암스테르담, 뉴욕을 거쳐 암만 무역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기획조정실 기획팀장을 지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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