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의 일본 방문길에 4천여 명의 팬들이 마중나왔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일 일본 하네다공항을 통해 입국한 배용준을 보기 위해 4천500여 명의 현지팬들이 공항을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4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후배 배우 김수현과 함께 이날 오전 일본에 도착했다.
소속사는 "배용준을 보기 위해 1일 저녁부터 500명이 넘는 팬들이 하네다공항에 몰려들었으며 2일 오전 일찍 공항 내부 수용 인원을 초과한 4천500여 명이 운집해 이중 1천500여 명은 공항에 들어오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 병력 100여 명과 사설 경비원 20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긴급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에는 현지 30여 개 매체가 모여 취재 경쟁을 펼쳤다.
배용준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김수현, 수지, 택연, 우영 등이 출연하고 키이스트가 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는 일본에서도 TBS TV를 통해 방영되며 인기를 얻었다.
한편, ‘드림하이’ 출연진이 한 무대에 오르는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는 1만 5천 석 전석이 매진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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