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8일 일자리 새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베이지역 구직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용국(EDD)은 “가주는 2006년 이후 가장 빠른 고용률을 보이며 깊은 불황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간 가주에서만 20만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EDD의 마이클 버닉 전 국장은 “20만 일자리가 창출됨과 동시에 14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앞으로 실업률이 적어도 7-8% 더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F 거주 구직자 자넷 포스트 씨는 “현 상황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악몽과도 같다”며 “내년에도 전국 실업률은 9%에 달한다는 데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SF에 거주하며 사무직을 찾고 있는 빅터 그레서 씨는 “이번 노동절 연휴동안 입사지원서를 낸 회사 중 두 군데에서 지원자가 너무 많다는 답변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고용업계 전문가들은 “올 노동절에 많은 구직자들이 회사로부터 휴일을 얻지 못한 채 일자리를 찾아 헤매야만 했다”고 전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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