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으로 뚱뚱한 아이들이 마른 아이들보다 천식 발작 증상이 더 자주, 더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뚱뚱한 아이들이 천식 조절을 위해 더 많은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천식과 비만과의 연관성이 일부 나타나기는 했지만 뚱뚱한 아이들이 마른 아이들보다 천식 증상이 더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한 결과는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천식으로 진단받은 아이들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번 결과에서는 뚱뚱한 아이들이 마른 아이들보다 천식약에 대한 처방을 더 자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물 복용에 있어서도 뚱뚱한 아이들이 더 많은 약을 사용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양 상태 개선과 비만 예방 및 체중 감소가 아이들에게서 천식 악화에 대한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체중 조절은 성인들에게도 천식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중요 요인"이라며 비만에 대한 예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천식과 비만율은 최근 10년간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천식율의 경우 10%에 이르고 있으며 비만율은 17%에 달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