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서관 마련이 현실화되고 있다.
6일 SV한미봉사회에 따르면 봉사회 본관과 신관에 나뉘어 있던 서적들을 한데 모아 본관과 신관에 각각 방을 마련 도서관으로 꾸미기로 했다.
신관의 경우에는 유아들이 사용하던 룸 하나를 한국 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미봉사회는 그 동안 도서관 마련이라는 장기계획을 세워놓고 도서마련을 위해 몇 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도네이션을 받았으며 특히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이들이 이 같은 봉사회의 뜻을 전해 듣고 많은 책들을 주고 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미봉사회를 찾는 회원들의 경우 무료로 한국서적을 빌려볼 수 있다고 한다.
한미봉사회원들은 그 동안 도서관을 꾸미기 위한 책장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네트워킹 클라스는 지정기부금을 보내기도 하는 등 도서관 설립을 위한 봉사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현아 관장은 "도서관을 꾸미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면서 "도서의 항목별 분류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서적을 기증해 줄 한인들도 애타게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장은 "한국 책들로 가득한 도서관이 마련되면 한국문화가 더 확장될 듯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한국책을 빌려보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봉사회는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들에 대한 관리체계 및 대여정책을 가능한 빨리 마무리해서 오는 10월 중으로 회원들에게 무료로 책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광희 기자>
SV한미봉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서관이 마련된 가운데 신관 도서관 가득히 한국 책들로 가득 차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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