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을 비롯한 북가주 주요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력범죄 건수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가주 법무부(DOJ)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살인, 폭행, 강간 등의 폭력범죄와 절도와 차량도난 등 재산범죄(property crimes)가 가주의 거의 모든 카운티에서 감소했다. 이에 범죄전문가와 사회학자들은 “경기악화와 범죄율 증가가 불가분이라는 통념을 뒤엎는 통계가 또 나왔다”며 “각 도시 경찰국에서 경찰관 감원하고 있는데도 특히 재산범죄가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하고 있는 것이 큰 다행”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각 지역 경찰국 감원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총인구 187만909만명)에서는 지난해 4,677건의 폭력범죄 사건과 2만3,131건의 재산범죄가 발생, 2009년 폭력범죄 5,013건과 재산범죄 2만3,790건보다 감소했다. 알라메다 카운티(총인구 156만8,903명)는 2010년 1만468건의 폭력범죄와 3만459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역시 2009년 폭력범죄 1만1,189건과 재산범죄 3만3,395건에 비해 줄어 들었다.
일정한 수준의 한인인구가 있는 지역으로 유일하게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인구 107만9,160명)는 2010년에 폭력범죄 4,326건과 재산범죄 1만9,940건을 기록, 폭력범죄 4,257건과 재산범죄 1만9,843건으로 나타난 2009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0년 솔라노 카운티(인구 42만9,334명)는 폭력범죄 1,881건과 재산범죄 8,208건, 나파 카운티(인구 13만9748명)는 폭력범죄 651건과 재산범죄 1,396건, 마린 카운티(인구 26만1,837명)는 폭력범죄 520건과 재산범죄 3,049건, 산마테오 카운티(인구 75만6,892명), 샌프란시스코(인구 85만9,658명)는 폭력범죄 5,808건과 재산범죄 9,487건, 몬트레이 카운티(인구 43만8,459명)는 폭력범죄 2,118건과 재산범죄 6,171건, 새크라멘토 카운티(인구 145만3,495명)는 8,551건의 폭력범죄와 3만1,875건의 재산범죄 사건이 각각 발생,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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