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지 ‘미주시학’(발행인 배정웅)이 국제예술단체 AEI(Artists Embassy International)의 올해의 북 어워즈를 수상한다.
AEI는 1971년 세계 문화의 증진과 교류를 위해 미국 등 각국의 저명 시인들이 설립한 단체로 해마다 시작품 콘테스트와 시를 춤으로 표현하는 댄싱 포에트리 페스티벌 등을 주최하며 우수도서를 선정, 북 어워즈(Book Awards)를 수여하고 있다.
국제 계관시인연합(UPLI)의 계관시인이며 북 어워즈 선정위원장인 매리 러지는 “문학지 전체 내용이 인상적이고 한미 양국 간의 문화교류 및 언어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믿으며, ‘미주시학’이 한미 양 문화의 예술적인 연결을 계속 맺어나가는 공로가 인정되어 추천하게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주시학’은 2005년 고원, 배정웅, 박영호, 김신웅 시인 등이 모여서 만든 시 전문지로 그동안 스탠리 쿠니츠(Stanley Kuniz), 매리 러지(Mary Rudge), 로버트 하스(Robert Hass) 등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들의 작품을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대담 형식으로 그들의 시 세계를 조명한 바 있고, 한인 시인들의 시를 영역하여 미국 시단에 소개하는 등 한미문학 교류에 힘쓴 결과 한인사회 문학잡지로는 처음으로 주류문단이 수여하는 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24일 샌프란시스코의 플로렌스 굴드 극장에서 제18회 댄싱 포에트리 페스티벌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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