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매스터코랄 10월16일 오프닝 콘서트
▶ 제네펠트 ‘큰 교회를 위한 음악’ 초연도
세계 정상의 합창단 로스앤젤레스 매스터코랄이 시즌 오프닝 콘서트에서 매혹적인 현대합창곡 ‘영원한 빛’을 공연한다.
지난 3월 ‘무궁화: 샤론의 장미’ 연주회로 한인사회와 부쩍 가까워진 LA 매스터코랄(LAMC)이 48번째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오는 10월16일 오후 7시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갖는다.
그랜트 거숀(Grant Gershon)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LAMC는 이날 다섯 곡의 현대 합창곡들을 연주한다. 이 중 스웨덴 작곡가 토마스 제네펠트(Thomas Jennefelt)의 ‘큰 교회를 위한 음악: 고요를 위하여’(Music for a Big Church; for Tranquility)는 미국 초연이라 합창계의 기대가 크다.
토마스 제네펠트는 스웨덴 왕립음악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큰 교회를 위한 음악’은 그가 20년 전 스톡홀름 요한 대성당 100주년 축하곡으로 쓴 미니멀리스트적인 합창곡이다.
이와 함께 1997년 LAMC가 초연했던 모튼 로리드센(Morten Lauridsen)의 ‘영원한 빛’(Lux Aeterna)이 오랜만에 다시 연주된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사운드가 영혼을 울리는 이 곡은 LAMC 초연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 합창곡이 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영국 작곡가 타리크 오리건(Tarik O’Regan)의 곡(Tal vez tenemos tiempo)과 LA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에릭 휘타커(Eric Whitacre)와 션 커쉬너(Shawn Kirchner)의 곡들이 115명의 단원들에 의해 연주될 예정이다.
오르가니스트 폴 마이어(Paul Meier)가 연주하는 디즈니 홀 파이프 오르간 사운드도 이날 콘서트의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 한편 LAMC는 내년 6월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시즌에 오프닝 콘서트 포함 총 10회의 콘서트를 갖는다.
오프닝 콘서트 티켓 24~134달러. (213)972-7282, www.lamc.org Walt Disney Concert Hall 111 S. Grand Ave. LA, CA 90012
#LAMC 2011-2012시즌 공연 일정
▲ 11월13일: 바흐 합창곡, 제임스 뉴튼의 미사곡 미국 초연, 데이빗 랭의 ‘성냥팔이 소녀의 고난’(2008년 퓰리처상 수상)
▲ 12월3일: 할러데이 공연 캐롤 페스티벌
▲ 12월11일: 클래시컬 크리스마스
▲ 12월12일: 메시야 싱얼롱
▲ 12월18일: 헨델 메시야
▲ 2012년 2월12일: 브루크너의 미사곡과 스트라빈스키의 시편교향곡
▲ 3월31일: 바흐의 요한수난곡
▲ 4월29일: 베네수엘라 현대합창곡들
▲ 6월10일: 지난해 타계한 고레키(Henryk Gorecki)를 추모하는 음악회-시즌 폐막작품
<정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