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목사회, 11·12월 연주회 앞두고 본격 연습-단원모집
미자립교회들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한인목사회(회장 박효우 목사)가 작은 교회 교인들이 함께 모여 노래하는 ‘메시아 대연주회’를 오는 11월과 12월에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휘를 맡은 송규식(사진) 목사는 “대형교회 성가대원들은 대곡을 연주할 기회를 자주 갖지만 남가주 한인교회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교회의 교인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들에게도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연주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목사회는 현재 메시아 대연주회에 동참할 크리스천들을 모집 중이다”면서 “잃어버린 신앙정서를 되찾고 교회의 연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험자는 물론 메시아 연주를 희망하는 크리스천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연습은 LA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한미장로교회(929 S. Westlake Ave., LA)에서, OC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애나하임 퍼스트 처치(1340 N. East St., Anaheim)에서 각각 열린다.
메시아 대연주회는 LA는 11월26일, OC는 12월4일로 예정돼 있다. 송 목사는 “오늘날의 혼탁한 문화 속에서 아름다운 전통 기독교 문화가 갈수록 쇠퇴하고 있다. 새로운 장르의 교회음악도 물론 필요하지만 깊은 감동으로 세월의 테스트를 통과한 찬양을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는 말로 이번 연주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은혜한인교회 음악목사 출신인 송 목사는 이스라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예루살렘 평화콘서트, 코스타메사 칼보리 채플 초청 음악회 등 메시아 연주회를 20여회 지휘한 바 있으며, KWMC 시카고 세계선교대회 음악감독, 홀리보이스 미션 콰이터 상임지휘자 등을 지냈다.
이 행사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등이 후원한다.
문의 (714)699-021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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