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 코치(사진)가 워싱턴 포스트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미 빙상연맹이 김 코치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보도<본보 29일 A3면>한 것과 관련 “이미 몽고메리 카운티 차일드센터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판결을 내렸는데 청문회를 연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코치는 “보도된 것처럼 코치 자격이 정지된 적이 없다”면서 기사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에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차일드센터는 빙상연맹의 의뢰를 받아 김 코치 폭행 논란을 조사해 왔으며 지난 8월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 코치 변호인은 몽고메리 차일드센터의 판결이 최종 판결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빙상연맹은 “규정 위반에 대한 조사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할 주장들이 있다”는 이유로 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김 코치는 150여명의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폭행 주장을 하는 학생은 6명이고 아이들을 때리는데 썼다는 하키 스틱은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며 일부 학생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 코치는 청문회에 나가지 않을 계획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빙상연맹은 그의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청문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DS 스케이팅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김 코치는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스케이팅 학교 코치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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