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를 제공하는 아시안계 여성들이 80명을 넘으며, 이중 대다수가 한인 여성들이라는 발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3일 인터넷 판에서 ‘북VA 아시안 마사지 팔러, 성 매매 전초기지일 수 있어 (NoVa’s Asian massage parlors can be fronts for human sex trafficking)’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포스트는 프랭크 울프 연방 하원 인권위원회 공동의장(공화. VA 10 선거구)과 FBI, 인신매매와 강제 노역 근절과 피해자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폴라리스 프로젝트’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울프 의원은 “불법 마사지 팔러의 대부분은 젊은 한국 여성들로, 이들은 새로운 삶은 위해 미국에 오지만 성 노예로 전락해 결국에는 엄청난 빚만 떠안게 된다”며 “매일 무고한 여성들이 이 지역에서 노예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신 노예에 대한 연방과 지역 경찰의 단속과 수사가 미흡하다”며 “연방 지검과 FBI 등에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성 매매를 한 남성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폴라리스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는 “성 매매 업소를 이용한 남성들은 자신들을 소문을 퍼뜨리는 ‘몽거스(Mongers)’라 부르며 업소 이름과 마사지 유형, 제공된 성적인 서비스와 가격 및 팁 액수는 물론 ‘FS’(풀 서비스 또는 풀 섹스)라는 은어(隱語)를 사용하며 이용 후기를 올리는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성 매매가 이뤄지는 장소는 외부적으로는 타인의 눈에 띄지 않는 곳들이 대부분”이라며 “갤로스 로드와 50번 도로 인근의 한 아파트와 훼어팩스 서클 인근 오피스 단지, 섄틸리 지역의 공장 지역과 오피스 단지 등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리아 소재 연방 검찰은 최근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문제가 된 폴스 처치 소재 주점 ‘상류사회’(일명 토마토클럽)와 한인 도우미들을 노래방 등에 공급해 온 원태산 씨 등의 이름을 거명하며 인신 매매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임을 밝혔다.
맥브라이드 검사는 “인신 매매 사건과 관련해 최근 8건의 수사를 마쳤고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를 위해 버지니아 주 검찰과 지방 경찰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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