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워싱턴을 비롯한 각 공관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가 오늘부터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부터 전 세계 158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워싱턴 재외선관위는 DC의 워싱턴 총영사관 내에 설치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정태희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 김학균 변호사와 공관장 추천인 홍석인 영사,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추천자인 이기훈(한나라당), 정은선씨(민주당)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재외선관위원들은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를 관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의 결정, 공고 ▲재외투표소의 투표관리 ▲재외투표소 투표사무원 위촉 및 투표참관인 선정 ▲재외투표 관리관이 행하는 선거관리사무 감독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업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정태희 재외선거관은 “다음 달부터 유권자 등록이 시작돼나 상당수의 한인 유권자들이 이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워싱턴 선관위는 당분간 순회영사나 언론을 통해 유권자 등록 홍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선거관은 또 “많은 한인들이 현행 선거법에 대해 잘 모르는 만큼 의도하지 않은 선거법 위반이 많이 생길 수 있다”며 “각종 단체나 정당 지지 단체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활동의 개연성을 안내하는데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11일의 총선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오는 11월13일부터 2월11일까지 실시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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