챨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민주. 뉴욕)이 한미 양국으로부터 의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고엽제 전우 구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민권 취득 한인 고엽제 전우들의 연방 정부 보상 촉구 운동을 펼쳐온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회장 한창욱)는 지난 12일 슈머 상원의원측의 면담 요청을 받고 폴 스튜어드 수석보좌관과 미팅을 가졌다.
이 전우회의 한창욱 회장은 “지난 6월 국회의사당 시위에 앞서 전국 15개주 연방 상원의원들에게 보상촉구 서신을 보낸 바 있다”며 “이 서신을 본 슈머 의원측의 면담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스튜어드 수석보좌관은 슈머 의원이 시민권자 한인고엽제 전우들의 헬스케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며 “한인 고엽제 전우들의 실상을 설명하고 미 정부에서 여타 베트남참전 전우들과 같은 대우를 해 달라는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슈머의원실에 전달된 사항은 ▲ 연령에 관계없이 시민권자 한인 고엽제 전우들에게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에 관계없이 의료 치료를 해 줄 것 ▲생활비를 보충할 수 있도록 보상금을 지급해 줄 것 ▲미망인에게도 생활 보조비로 보상금을 지급해 줄 것 등이다.
한 회장은 “이에 대해 스튜어드 수석보좌관은 모든 사항을 고려하고 더불어 상호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내과의인 협회 한정완 고문은 의학적인 측면에서 고엽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 회장 외에 이해월 수석부회장, 안경조 사무총장, 한정완 고문, 박수일 재무위원장, 박노립 고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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