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은옥씨 자전적 에세이집 출간
석은옥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회장이 자전적 에세이집 ‘해피 라이프’를 펴냈다.
저서에는 석 회장이 남편인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67·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자문위원)와 함께 반세기를 보내면서 느낀 인생과 사랑, 희망과 기쁨, 노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내 인생의 희망과 기쁨’ ‘나, 석은옥의 꿈을 이루다’ ‘행복한 노후, 새로운 시작’ 등 3부로 구성된 저서에는 숙명여대 영문과 출신의 저자가 시각장애인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사는 동안 결코 녹록치 않았을 삶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석 회장은 책 발간에 대해 “올해는 우리 부부가 만난 지 50주년이 된다. 우리 삶을 정리해보는 한편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이 있듯, 여성으로서의 역할이 있다. 그러나 여성으로서의 내 꿈도 중요하다” 며 “결혼과 육아 때문에 결코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면서도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고 현명한 아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석 씨는 인디애나주 공립학교에서 종신교사로 28년간 근무했다. 시각장애인인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자신의 일을 유지했다.
저서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이들 부부가 두 자녀를 키운 ‘강영우와 석은옥식 교육법’이다.
장남 강진석 박사는 안과의사로, 차남 강진영 변호사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특별보좌관을 거쳐 대통령 선임법률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석 씨의 저서는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등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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