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20.9% 늘어 주단위 50,892석
지난 1년간 미국 국제선 노선 중 좌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 중에서도 대한항공이 최고의 좌석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방 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20일 현재 한국-미국 국제선 항공 좌석수(1주 단위)는 5만89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078개보다 20.9%가 늘어났다. 2위는 중국으로 지난해 3만6,257개보다 17.3%가 증가한 4만2,541개를 기록했다. 멕시코(13%), 스페인(11.1%), 브라질(10.9%), 영국(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이 한국-미국 노선의 좌석이 증가한 이유는 아시아나와 하와이 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을 증설했으며 대한항공 역시 하와이를 비롯해 LA, 시카고, 달라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의 노선을 증설했기 때문이다.
항공사 별로도 대한항공이 최고의 좌석 증가율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한 주에 2만6,984개 좌석의 미주노선을 운항했는데 올해는 좌석수가 3만4,024개로 늘어나 무려 26.1%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한항공에 이어 제트블루가 국제선의 좌석을 지난해 5만4,850개에서 올해 4만5,350개로 늘렸으며 US에어웨이가 지난해 8만2,966개에서 올해는 국제선의 좌석을 9만1,163개로 증설해 9.9%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버진 애틀랜틱(9.8%), 브리티시(7.1%), 루프트한자(4.9%) 등이 높은 좌석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최대 국제선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국제선 좌석이 지난해 29만68개에서 올해 28만8,763개(-0.4%)로 줄었으며 델타(-4.7%), 유나이티드(-4.6%) 등 대부분의 미국 메이저 항공사들의 국제노선은 좌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국제선의 좌석은 지난해에 비해 3.5%가 증가했으며 국내선은 2.1%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