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9월까지 18% 증가한 4억2,160만달러
올 들어 한국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 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aT센터(지사장 신현곤)가 발표한 잠정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은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늘어난 4억 2,16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6월 증가율 16.7% 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 1년 사이에 가 장 높은 수치다. 품목별로는 김이나 어류와 같은 수 산식품의 증가율이 30.8%를 기록하며 총 1억3,540만달러로 수출 증가를 이 끌었다. 오징어의 경우 경쟁국가들의 작황 부진에 따라 137%나 증가했다.
면류와 주류 등이 포함된 가공식품 은 2억4,350만달러로 16.1% 증가했다. 과자류(20.2%)와 소스류(25.7%)는 모두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채소류나 버섯류 등이 감소함 에 따라 신선 농산물은 3.1% 줄어든 4,270만달러에 그쳤다. 한국밀(36.0%) 과 유자차(38.3%)는 늘어났지만 김치 나 무, 고춧가루, 채소류 등은 오히려 감소했다. LA aT센터는 “경기 침체 지속에 따 른 소비부진과 가격인하 경쟁 등 전반 적인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조류와 면류, 주류 등의 수출 증가로 농식물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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