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BOA 등 1,000점 만점에 700점 미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대형 은행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인 ‘JD 파워 앤 어소시에이션’이 최근 실시 해 20일 발표된 ‘자영업자들의 은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거래 은행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는 1,000점 만점에 717점에 불과한 것 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조 사에서의 만족도 711점보다 6점 올 라간 수치지만 지난해 사상 최저치 에서 크게 향상되지 못한 내용이다. 특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뱅크 오브아메리카(669), 웰스파고(683), 시티은행(693) 등 메이지 은행들이 조사 대상이었던 24개 은행 중 최하위 점수를 받아 대형 은행들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불만족을 그대 로 반영했다.
한편 중소 은행인 ‘M&I’ (768)는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오 하이오 컬럼버스에 본사가 있는 지 역은행‘ 헌팅턴 내셔널’ (767)이 2위 에 올랐다.
JD 파워의 마이클 베어드 은행담 당 책임자는 “요즘 자영업자들은 장기적인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모 습을 보이지만 은행들은 이들의 기 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드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은행들에 대해 자신들의 사업 내용 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주 의사소통 을 할 수 있는 전담 직원을 기대하 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또 은행 창 구에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 며 은행과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 는 잠재 수수료를 미리 절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베어드 국장은 “은행과의 거래를 공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숨겨진 수수료 내용을 뒤늦게 알게 됐을 때 고객들은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