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기를 발산한 제 8회 청소년가요제에서 혼성 듀엣 박성수 군(훼어팩스 고 11학년)과 서주연(센터빌고 10학년) 양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 9회 코러스 축제의 일환으로 24일 밤 훼어팩스 코너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요제에서 박 군과 서 양은 송지은의 ‘미친거니’를 불러, 부상으로 한국 왕복항공권(한스여행사 협찬)을 받았다. 한국일보가 주최한 청소년 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친 12팀이 본선에 진출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쳤다.
랩을 한 박성수 군과 노래를 한 서주연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상을 받을 줄은 정말로 몰랐다”면서 “너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 군은 “지난 3월에 ‘미친거니’라는 노래를 듣자마자 이 노래는 내 노래라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연습했고 가요제 출전을 위해 서 양과 만나게 됐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래퍼로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미국에 온 지 10년 됐다는 서 양은 “가수도 되고 싶지만 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금상은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른 정휘성 군, 은상은 ‘I Love You’를 부른 김소정 양, 동상은 이승기의 ‘제발’을 부른 케빈 대 군이 각각 받았다.
금상에는 500달러(iTalkBB 제공), 은상에는 300달러, 동상에는 200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심사위원은 박태욱 한국일보 편집국장, 조앤 한 한스관광 부사장, 남진수 대사관 문화원장, 다이앤 김 iTalk BB 제너럴 매니저, 가수 구준엽이 맡았으며 채점은 음정, 박자, 감정(90점), 관중호응(10점) 등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방송인 장양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요제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장혜미 양은 진주의 ‘난 괜찮아’를 불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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