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미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가 하락했다.
25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8월에 1년 전보다 3.8% 떨어졌다.
이는 3.5%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예측치보다 부진한 수준이지만 20개 도시 중 10개 도시가 8월에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가주 대도시 중에서는 LA지역의 8월 지수가 전월 대비 0.4%, 샌디에고는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도 8월에 전월 대비 각각 0.3%와 0.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의 판매가 부진하고 압류주택이 시장에 계속 나오고 있어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애니카 칸은 "주택시장 경기가 내년 중반을 넘어야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S&P/케이스-쉴러 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4.1%에서 4.2%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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