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의학계가 백악관을 상대로 한방 침술치료를 메디케어(Medicare) 보험혜택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한의학계도 동참의사를 표시했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한의사협회의 신성철 회장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워싱턴 한의학계도 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침술치료가 메디케어 보험 혜택을 받으면 일반인들도 좋고 한의학계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의학계가 벌이고 있는 청원 캠페인은 오는 2014년부터 새롭게 개정되는 메디케어 혜택 규정에 침 치료를 추가해달라는 것이 골자로 ‘백악관 홈페이지 2만5,000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이 시작된 지 보름 만에 약 4,000명이 동참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뉴욕 한인한의사협회는 한의원생들을 동원해 한인사회 곳곳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성철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조만간 이와 관련한 모임을 갖고 ‘백악관 홈페이지 2만 5,000인 서명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면서 “LA에 이어 뉴욕 뉴저지에도 서명 캠페인 벌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 한의원의 문병권 원장은 “LA에서는 메디케어 침술 치료를 허용했지만 지난해부터 7월부터 침술치료를 메디케어 보험혜택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척추교정을 하는 카이로프랙터나 물리치료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침술만 받을 수 없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신성철 회장은 “2만5,000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면 그만큼 개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온라인 서명을 위해서는 백악관웹사이트(www.whitehouse.gov)의 메인 화면에서 ‘위 더 피플(We the People)’를 선택한 뒤 이름과 이메일,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9년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침 치료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되며 법안 통과를 위해 50만 온라인 서명운동이 전개됐지만 법안통과가 무산 된 바 있다.
문의 (301)929-2823 신성철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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