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부터 6일간 투표
내년 4.11 총선을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3일(일)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은 내년 2월11일까지 진행된다.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쳐야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만큼 헌정사상 첫 재외국민 투표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셈이다.
주미대사관의 정태희 재외선거관(워싱턴 재외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선거인 등록에 이어 내년 3월중에 재외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을 거쳐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6일 동안 워싱턴 총영사관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총선 투표가 실시된다.
선거인 등록은 영주권자의 경우 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하며 국적 확인을 위해 영주권 원본(카드)와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의 경우 우편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영사관을 방문하는 경우 신고서와 함께 여권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정태희 선거관은 “이중국적자 등록 방지를 위해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영주권 카드 및 여권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며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는 여권 사본만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등록시작일인 11월13일(일)부터 1층 민원실에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다. 영주권자들은 현장에 비치된 재외선거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선거사무원에 제출하면 바로 전용 스캐너를 통해 스캔을 하게 된다. 스캔된 자료는 바로 중앙선관위원회에 입력되면 신고자가 잠시 후 바로 등록 적격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기간 중에는 1-2명의 선거사무원이 상근하며 등록을 돕는다.
선거인 등록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첫날인 11월13일을 제외한 다른 토, 일요일에는 접수를 하지 않는다.
워싱턴 선관위는 선거인 등록작업을 위해 접수 전용 컴퓨터 2대를 민원실에 설치했으며 업무가 몰리는 경우 3, 4층에 별도로 설치된 2대의 컴퓨터도 가동할 예정이다.
정태희 선거관은 “현재로서는 순회 선거인 등록 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처음 실시되는 재외선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외 유권자들이 선거인 등록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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