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는 희망을 갖고 산다”
미국 실업자들은 당장 먹고 살 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은 조만간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와 CBS 방송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미 전역의 성인 실업자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내년에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실히’ 혹은 ‘어느 정도’ 믿는다고 답했다. 또 일자리를 구한다면 월급은 이전 직장에서 받던 것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또 실업자의 3분의 2는 열심히 일하면 빈곤에서 탈출해 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실업으로 인해 감정이나 정신적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직장을 잃은 것이 당혹스럽거나 부끄러웠다고 답했다. 3분의 1을 조금 넘는 응답자들은 실업으로 인해 가족이나 친지들과 충돌이나 갈등이 있었다고 답했다.
일자리를 다시 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원자가 너무 많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가운데 5분의 1가량은 집이 차압되거나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8명 가운데 1명꼴로 집이 없어 친척이나 친구 집에 얹혀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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