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힘들게 달려온 한 해를 감동을 주는 연주로 마무리 짓고 싶은 한인들의 마음이 이번 주말 열리는 한 음악회로 향하고 있다.
워싱턴음악인협회가 4일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 문화강당에서 주최하는 ‘추수감사절 동포 위로 음악회’. 김현우(바이올린), 문용희(피아노), 심용석(테너), 김은희(소프라노), 고경님(피아노), 정세영(피아노, 사진), 오현하(플룻) 등 한미 클래식 음악계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는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음악인협회의 이성희 회장은 “유난히 천재지변이 많았고 경제가 불안했던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인들을 격려하고 자리”라고 음악회를 소개하면서 “이제 여덟 살을 맞은 협회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는 음악회는 오현하 씨의 플롯 연주로 막을 열며 소프라노 김은희 씨의 독창, 김현우 씨의 바이얼린 연주로 전반부가 채워진다. 후반부에는 먼저 테너 심용석 씨가 독창을 한 뒤 김은희 씨와 화음을 맞춰 푸치니의 곡을 선사할 예정. 이어 문용희 씨가 모차르트 및 슈베르트를 독주한 뒤 김현우 씨의 바이얼린과 다시 화음을 맞추며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음악인협회는 피아노 반주를 맡을 예정이었던 손정옥 씨를 대신해 정세영 씨가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오페라 코치로 있는 정 씨는 버지니아장로교회, 한인 남성 성악가 그룹 ‘크리스천 클래식 싱어즈’ 등에서 반주를 하며 한인사회에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장소 8333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
문의 (240)888-0126 이성희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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