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시의원 탄생이 기대되는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은 민주당, 시의회는 공화당이 다수당이어서 이번 선거 결과에 타운의 미래가 걸린 상황. 특히 시장 선거는 민주·공화 양당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벌이며 한인사회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선거 막바지 선거운동에 한창이 두 시장 후보를 만나봤다.
■민주당 조셉 패리시 주니어 후보
“한인 경찰과 한인 직원을 꼭 채용하겠다” 현 시장인 패리시 후보는 "한인인구 증가에 걸맞게 자신의 시정에 한인들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집권에 대한 공화당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이는 유권자의 선택이며 장기집권 운운은 가당치 않다"며 "경험은 타운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글로리아 오 후보와 팀을 이룬 패리시 후보는 "한인 시의원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면서 "권익신장에 대한 한인사회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오 후보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한인을 시정에 참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의회에 계류 중인 LG 건물 증축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타운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하
도록 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타운 재산세의 38%가 타운내 기업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기업과 지역주민이 공생하는 보다 살기 좋은 타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캐롤 맥모로우 후보
“타운 경찰과 응급서비스(EMS)부서에 한인을 채용하겠다” 잉글우드 클립스 현역 시의원인 맥모로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한인경찰 1명과 응급서비스 부서에 한국어 통역관 1명을 채용 하겠다"며 한인사회에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하면서 타운 소방서에도 한인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맥모로우 후보는 "미국 내 한인 소방관은 드문 것으로 안다"며 "타운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와 EMS, 소방서에 최소한 한 명 이상의 한인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에 당선되면 생기게 되는 자신의 시의원직 잔여임기 1년도 역시 한인 가운데 한명이 맡아주길 희망했다. 그는 "잔여임기는 물론 차기 선거에도 한인 후보의 공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한인사회는 잉글우드 클립스의 오랜 동반자로 동등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모로우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시장과 시의원의 임기를 2회로 제한해 시장은 최대 8년, 시의원도 최대 6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해 장기집권의 폐해를 막겠다고 공약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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