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7대 세계 자연경관’ 선정에 앞장
‘천혜의 보물 섬’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우뚝 서는 데는 제주도민과 한국민들은 물론 재외동포들도 큰 역할을 했다.
워싱턴을 비롯한 전 세계의 재외동포들은 자발적으로 투표 캠페인을 조직해 홍보에 나섰으며 유학생들도 투표참여 활동을 벌였다.
재외동포들은 한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투표율이 중요하다는 게 알려지면서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전 세계에 알렸다.
워싱턴 제주도민회(회장 전경숙)는 올 2월 도민회 설날 잔치에서부터 고향인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전경숙 회장은 “우리의 고향 제주도의 진면목이 덜 알려진 만큼 7대 경관에 선정되게끔 한인 행사는 물론 미국사회에도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렸다”고 말했다.
미국유학생모임(회장 김승환)은 홈페이지에 제주 투표 지지 로고와 투표 안내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Vote Jeju’ 로고를 회원들의 스마트 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회원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메인 화면에 올리도록 하는 등 SNS와 모바일을 활용한 활동을 펼쳤다.
각 한인회들은 사무실에, 한인식당가는 식당 안팎에 제주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제주 홍보에 동참했다.
워싱턴을 비롯한 전 세계의 동포언론들도 제주도 7대 자연경관 선정의 필요성과 투표 참여를 권하는 기사를 연속 게재하며 해외에서의 득표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해외에서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 2008년 12월 제주 등 261곳을 후보로 선정하면서 시작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3년 만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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