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기금모금 대회 내달 MD서 개최
세계체육학교수총연 무도위원회 주최
한미 태권도인들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태권도대회를 연다.
세계체육학분야 교수총연합회 무도위원회는 오는 12월10일(토) 메릴랜드 주니어 발리볼 클럽에서 제2회 기금모금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방과 후 태권도 교육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 국립 태권도 도장 재건립, 호산나침례교회(담임 이강희 목사) 청소년센터 건립, 메릴랜드/델라웨어주 침례교단/ 해외선교비 지원,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 사업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 대회장에는 장종철 전 메릴랜드체육회장(장스 태권도장 관장)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 태권도 대표단 단장을 지낸 존 할러웨이 전 미 태권도협회장이 맡았다. 또 양동자 세계체육학교수총연합회 회장이 명예 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의와 자선, 교육, 평화를 위한 세계태권도인 의회가 후원한다.
장종철 공동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미국 내의 한인 및 미국인 태권도인들이 마음을 모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태권도인들이 빛이 나는 곳만 보지 말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도 눈을 돌려 헌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양동자 명예 대회장은 “태권도인들이 미국 사회의 건전한 정신과 육체의 함양을 위해 크게 노력해왔지만 도장 경영에 바쁘다 보니 사회적 기여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태권도를 통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창설된 이번 대회 수익금 전액은 앞서의 단체들에 기증할 예정이다. 제1회 대회에서는 양동자 명예 대회장이 사비를 보태는 등 1만3천 달러를 모금해 각 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대회 문의
(410)461-3553 장종철 대회장
(703)476-3462 미세스 카밀라길핀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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