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식 목사)는 14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권덕이 제1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낮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서항원 제1부회장, 윤종만 제2부회장, 최정규 총무를 아울러 뽑았다.
권덕이 신임회장은 “오늘 총회에 목사회 및 교역자회 목회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등 메릴랜드지역 교회에 화합의 기운이 높다”며 “연합회가 각 교회에 유익하고, 활성화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교회협이 행사 중심이 아니라 교회와 교인이 함께 공동체적 목표를 이루도록 사역할 것”이라며 “지역 선교 및 2세와 청소년 사역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노인복지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교회간 연합체를 꾸려 상호 정보 교환 및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46)은 2001년 도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시온교회에서 목회했으며, 지난 2008년 사랑의 교회에 부임,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28개 교회에서 36명의 목회자 및 교인 대표가 참석한 총회에서 최정규 회계는 총수입 3만5,939.61달러, 총지출 3만4,609.76달러, 잔액 1,329.85달러의 재정보고를 하고, 윤종만 총무를 비롯 부회장 및 위원장들은 지도자 초청신년기도회,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연합찬양대회, 청소년 연합수련회, MD복음화 연합대성회 등의 사업보고를 했다.
총회에 앞서 권덕이 제1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서항원 제2부회장의 기도, 최현림 부서기의 성경봉독,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의 설교, 최정규 회계의 헌금기도, MD사모회의 워십댄스가 이어졌다.
또 안인권 목사(새소망교회)와 안창훈 목사(은혜교회)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하고, 명돈의 교포사회위원장이 축도를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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