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냐 죽느냐, 결국 재창조만이 살길입니다.”
13일 뉴욕을 방문한 문국현(63·사진) 뉴 패러다임 대표는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와 한국 외대 E-MBA 뉴욕원우회 초청으로 열린 이날 경영 세미나에서 “‘사람중심, 창조경영’이라는 뉴 패러다임을 통해 ‘육체 경영’에서 ‘지식경영, 혼이 있는 경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저임금·장시간 근로체제에 의존하면서 저생산성과 저임금의 악순환 고리에 갇혀있다”며 “가치 창조는 고객도 좋고 이익도 증가해 근로자도 보다 많은 임금을 받아 명품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이것이 경영자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가치 창조의 최우선 방법으로는 직장 내 평생학습을 꼽았다. “직원들에게 맞는 직장 내 평생학습을 통해 근로자 개인은 물론 기업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냄으로써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풀 수 있다”는 문 대표는 “업무와 관계없는 일이라도 종국엔 가치 재창조로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995년부터 12년간 유한킴벌리 CEO를 역임한 문 대표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다른 대기업과 달리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 장려금,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역발상’ 경영을 통해 1년간 순이익 10%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문 대표는 “지식경영은 지식 근로자, 기업가 정신, 신뢰경영을 기본으로 한다”며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재창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1974년부터 유한킴벌리와 인연을 맺은 문 대표는 1995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로 활동했으며 2007년 창조한국당 대표로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신 후 제18대 은평 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2009년 공천 대가로 불법 자금을 수령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후 뉴 패러다임 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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