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에서 한국역사교육 특강이 실시됐다.
충무반과 세종반/성인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5일, 12일)에 걸쳐 실시된 특강은 백범 김구, 신사임당, 율곡 이이 등 위인들의 삶을 배우고 한국역사 이해를 통한 뿌리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강은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딸을 방문한 김길순 전 국립교육평가원 중등부 장학사가 맡았다.
충무반(5-6학년) 학생들은 구한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 7학년 이상의 세종반과 성인반 학생들은 조선 중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에 대해 배웠다.
김 씨는 “신사임당이 보여준 맵씨, 말씨, 솜씨, 마음씨를 어린이들이 잘 본받아야 한다”며 “한국어 교육이 미국에서 살아나가는 2세들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니 더욱 더 열심히 한글과 한국 문화, 역사를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특강에서는 신사임당의 성장과정과 아들 율곡 이이를 낳을 때의 일화를 담은 역사만화영화 상영이 곁들여져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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