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심플한 카스테라와 함께 차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거품기 하나만 있으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스폰지 케익 레서피를 소개합니다. 이 레서피는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하여 만들지 않아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또 버터나 오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는 케익이 됩니다. 맛있게 만들어 따뜻한 차나 우유와 함께 드세요.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계란 3개, 설탕 1/4컵, self-rising flour 2/3컵
준비:
1. 오븐은 350℉로 예열해 놓습니다.
2. 케익 구워낼 팬(튜브팬이나 네모팬: 8~9inch 사이즈) 내부에 기름을 살짝 둘러 케익이 눌어붙지 않도록 코팅하세요.
3. 거품기와 중간 사이즈 믹싱보울 하나를 준비하세요.
▲만들기:
1. 믹싱보울에 계란 3개를 넣고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부피가 두 배 이상이 될 때까지 빠른 속도로 저어 주세요. 설탕은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서서히 조금씩 넣어가면서 설탕이 완전히 계란과 융화되도록 섞고 계란색이 예쁜 병아리색이 될 때까지 풍성하게 만들어주세요.
2. 계란과 설탕 믹스처의 볼륨이 풍성해지면 밀가루를 가는 체에 내려가며 계란 믹스처와 잘 섞이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이때 절대 세게 젓지 말고 대충 살살만 젓는다 생각하고 휘리릭 젓습니다. 절대 세게 오래 저으면 안 돼요.
3. 믹스처가 완성되면 준비된 팬에 넣고 바닥에 한번 탕 하고 친 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줍니다. 꼬챙이로 테스트한 후 꼬챙이에 케익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완전히 익은 것이니 오븐에서 꺼내 실온에서 한 김 식힌 후에 먹기 좋게 잘라 서브합니다.
▲ 조앤의 팁
1. 컨펙셔너 슈거(confectioner sugar) 또는 파우더 슈거라고 하는 설탕을 가는 체 위에 넣고 손으로 살살 케익 위에 털듯이 뿌려 모양을 내보세요.
2. 케익 사이에 휘핑크림과 편으로 썬 딸기를 넣어 쌓으면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처럼 예쁜 모양이 됩니다.
3. 계란 특유의 냄새가 싫은 사람은 바닐라 액 1/2tsp 정도 섞어서 만들면 좋아요.
4. 카스테라의 가장자리와 속을 따로 준비해서 가는 체에 내리거나 푸드 프로세서에 돌려 고물을 만들어 찰떡에 굴리면 색도 모양도 예쁜 카스테라 경단처럼 됩니다. 노란 케익 속으로 고물을 낸 가루에 녹차가루를 섞으면 초록색 고물이 됩니다.
5. Self-rising flour는 마켓 밀가루 섹션에 있습니다. 중력분(all purpose flour) 1컵+베이킹파우더 1tsp+소금 1/4tsp을 섞으면 self-rising flour와 같은 비율이 됩니다.
문의: jrhee@theasia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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