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출신의 한인 여대생 제인 황(Jane Hwang, 18)양이 15일 저녁 재학 중이던 버지니아 해리슨버그 소재 제임스 메디슨 대학(JMU) 교내서 버스에 치여 숨졌다. 버지니아주 경찰국에 따르면 훼어팩스 소재 웃슨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9월 이 대학에 입학한 황양은 이날 밤 10시경 학교 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걸어가다가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황양은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사고를 낸 운전자는 56세의 여성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대학 학보인 ‘더 브리즈(The Breeze)’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황양은 먹거리를 들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가고 있었다. 한편 급작스런 비보가 전해지자 황양의 페이스 북에는 학생들과 친구들이 들러 ‘부디 하늘에서 편안히 쉬기를’ 등 잇달아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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