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서 압도적 표차 통과…분리 100년만에
▶ 무디스, “재정 압박 지방정부들의 미래상 제시”
지난 8일 지방 선거에서 프린스턴 보로와 프린스턴 타운십이 한 지역으로 통합하는데 성공했다. (본보 11월 7일자 A17면) 프린스턴 보로에서는 찬성 1,397표 대 반대 891표로 가결, 프린스턴 타운십에서는 찬성 3,870표 대 반대 665표로 통과가 되었다. 프린스턴 시가 생긴지 200년 만에 프린스턴이 두 지역으로 나눠진 이후 100년 만에 그리고 60년 간 주민 투표 4번 만에 이루
어진 통합이었다.
그런데 두 타운 통합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도 이전에 (내년 1월 1일이 되어야 공식 통합이 가능하다) 각계 반응이 쏟아져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자 세계적인 신용 조사 기관인 무디스 (Moody’s Corp)에서 이례적으로 뉴저지 작은 타운의 통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해서 화제이다.
국가 등급 등 굵직한 사안을 주로 다루는 주간 신용 보고 (Moody’’s Weekly Credit Outlook)를 통해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지방 정부들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결정 이었다” 고 발표했다.
이번 통폐합으로 최소한 320만 달러의 절세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이 보고서를 작성한 무디스 사의 재정 전문가 비토 갈루끼오(Vito L. Galluccio)는 이번 통합으로 프린스턴의 신용 등급이 높아져 타운에서 발행한 1,106만 달러에 달하는 공채에 대한 이자율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전역에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방 자치 단체들에 대한 통폐합이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현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티도 발표문을 통해 프린스턴 타운의 통합을 극구 칭찬하였는데 이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지향하고 있는 작은 정부 효과적인 행정 정신의 모범 답안이기 때문이
다.
지방 선거 전부터 자신의 거주지도 아닌 프린스턴을 빈번히 방문하여 자신의 정치 철학과 이상을 강조했던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번 프린스턴 타운의 통합을 자신을 지지하는 뉴저지 주민들의 표현이라고 했다. 하지만 모두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것만은 아니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프린스턴 보로의 일부 주민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법정 소송으로 몰고 가겠다고 공공연히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이에 대한 결과 또한 주목이 된다. 숫자상으로는 소수인 반대파지만 이들 중 많은 이가 오래 동안 지역에 거주했던 부유층 유지들이기 때문이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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