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 복사단은 지난 19일 영어미사 경본 변경에 따른 교육피정을 가졌다.
새 영어 미사 경본은 이번 ‘나해’부터 변경돼 오는 27일 주일미사부터 사용된다. 현재 사용되는 미사 경본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 근거 1970년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편찬된 것이며, 새 경본은 지난 2000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라틴어 미사경본을 원어에 가깝도록 재해석한 미사경본의 사용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새 경본 편찬을 위해 미사 때 영어를 사용하는 영어권 11개 정회원국 천주교회의 대표 주교들과 15개국 준회원국 대표주교들로 구성된 영어전례위원회 산하 학자들이 참여, 라틴 미사 경본의 원어문에 가장 가깝도록 번역된 새 경본이 출판됐다.
복사단은 천주교회 미사의 근원과 함께 천주교회와 일치를 유지하고 있는 21개의 동방교회의 미사 전례와의 특성과 차이점을 배우고, 전례 때 사용되는 작종 성물의 사용방법, 예절 참여 시 모든 복사단 일원이 갖춰야 할 복장, 자세, 순서 등 여러 참여예절을 배웠다.
이번 전례교육 피정은 폴 리, 리차드 람, 성 김 및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로만 신부가 강사 등으로 도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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