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으로 12월18일 핸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 콘서트를 갖는 LA 매스터 코랄.
본보 특별 후원 내달 18일 콘서트
12일엔‘메시아 싱얼롱’ 합창 진수핸델
지난 3월 ‘무궁화 샤론의 꽃’을 세계 초연해 주목받았던 남가주 최고의 합창단 LA 매스터 코랄(Los Angeles Master Chorale)이 오는 12월18일 오후 7시 핸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Handel: Messiah) 콘서트를 연다.
그랜트 거숀(Grant Gershon)이 지휘하는 LA 매스터코랄은 매년 12월 ‘메시야 싱얼롱’을 열고 청중들과 함께 합창하는 공연을 가져왔는데 올해는 싱얼롱 연주회(12월12일 오후 7시30분) 외에도 ‘메시야’ 전곡 연주회를 마련, 음악 애호가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 공연에는 한인 단원인 여선주씨가 4명의 솔로이스트 중 한 명으로 무대에 올라 2시간이 넘는 전곡 연주에서 천상의 소리를 표현한 소프라노 아리아를 노래하게 된다.
핸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으로, 이중 힘차고 장엄한 합창 ‘할렐루야’는 모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한인들도 교회 성가대나 합창단에서 자주 노래하는 곡이다.
핸델은 이 곡을 1741년에 24일 동안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작곡에 매달려 만들었으며 그 다음해 열린 런던 초연에 참석한 영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 코러스 부분에서 너무 감격한 나머지 벌떡 일어남으로써 이 곡이 연주될 때는 전원 기립하는 관습이 만들어졌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주제로 연주되며 ‘할렐루야’는 2부에서 나온다.
한편 LAMC는 12월 중 ‘메시야 싱얼롱’과 ‘핸델: 메시야’ 외에도 2개의 다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개최한다. 115명의 단원들이 합창의 진수를 보여주는 연주회들은 다음과 같다.
▲할러데이 원더스: 캐롤 페스티벌(3일과 10일 오후 2시): 지난 2년 동안 계속 매진사례를 빚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연말 합창공연. ‘조이 투더 월드’‘ ‘덱 더 홀’‘ ‘앤젤 싱’‘글로리아’ 등과 흥겨울 싱얼롱 공연이 펼쳐진다.
▲기뻐하자! 클래시컬 크리스마스(11일 오후 7시): 풀랑의 ‘4개의 크리스마스 모테트’, 디슬러의 ‘크리스마스 스토리’, 페르코의 ‘페스티벌 오브 캐롤스’ 등이 연주된다.
▲메시야 싱얼롱(12일 오후 7시30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솔로이스트들과 2,200명의 청중이 다함께 그랜트 거숀의 지휘에 따라 할렐루야를 노래하는 즐거운 음악회.
티켓 19~134달러. lamc.org (213)972-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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