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대 워싱턴 한인 노인연합회 회장에 우태창 후보(70)가 당선됐다.
우태창 후보는 19일 낮 노인회관에서 정견발표 후 실시된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18표를 획득, 12표를 받은 양선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투표에는 회비를 납부한 임원·이사 30명만 참가했다.
문상철 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가 끝난 후 “우태창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며 당선증을 전달했다.
노인 회장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우 차기 회장은 당선 확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와 버지니아노인회를 통합시키겠다”고 했다.
우 차기 회장은 2008년 워싱턴노인회와 버지니아노인회가 통합되면서 초대 회장을 맡았으나 2010년 두 단체는 다시 양분됐다.
우 차기 회장은 또 “훼어팩스 카운티의 섀론 불로바 의장이 한인 노인들을 위해 시니어 센터를 마련해 줄 것을 약속한바 있다”면서 “새해가 시작되면 이와 관련해 카운티 의장을 만나, 시니어 센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차기회장은 이어 “두달에 한번 씩 건강상식 등 회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들어가는 회보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차기회장은 노인아파트에 있는 부모, 친지를 방문하는 캠페인을 범 동포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우 차기회장은 “1년의 마지막이 되는 12월에 우리 동포들이 노인 아파트를 방문하는 캠페인을 진행 시키겠다”고 말했다. 우 차기회장은 또 “새해가 되면 신임회장 자격으로 동포들이 인사차 노인아파트를 방문하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장 선거에 출마, 낙선한 양선영 후보는 “우태창 차기 회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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