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챈티클리어·스윙 크리스마스 등
▶ 가족과 떠나는 음악여행 제격
15일 할러데이 콘서트를 여는 유명 남성합창단‘챈티클리어’. / 인기 그룹‘핑크 마티니’가 31일 파리의 카페뮤직 등 전 세계의 음악을 들려주며 올해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 지휘자 코트니 루이스.
크리스마스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LA 필하모닉협회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의 무료 네이버훗 콘서트를 비롯, 연례 할러데이 콘서트 ‘덱 더 홀’(Deck the Hall) 시리즈 10개 콘서트를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한다면 즐거운 연말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네이버훗 콘서트(10일 오후 7시30분): LA 필하모닉이 커뮤니티를 위해 20년째 제공하고 있는 수준 높은 무료 음악회로 오는 한인타운 인근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 LA, CA 90010)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작의 카니벌 서곡과 교향곡 7번이며 이 날 지휘는 두다멜 펠로십 프로그램 수혜자이며 떠오르는 신성 코트니 루이스(Courtney Lewis)가 맡는다. 티켓은 필요 없으며 오후 6시45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헨델의 메시야(13일과 14일 오후 8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메시야 연주회를 필하모니아 바로크(니콜라스 맥기건 지휘)와 필하모니아 코랄(브루스 라모트 지휘)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솔로이스트들은 소프라노 도미니크 라벨, 앨토 대니얼 테일러, 테너 토마스 쿨리, 바리톤 나다니엘 왓슨 등이다.
▲챈티클리어 크리스마스(15일 오후 8시): 유명한 남성합창단 ‘챈티클리어’(Chanticleer, 수탉이란 뜻)가 흥겹고 아름다운 할러데이 프로그램들을 갖고 디즈니 콘서트홀을 찾는다.
▲할러데이 오르간(16일 오후 8시): 매년 열리는 할러데이 오르간 스펙태큘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유명한 오르가니스트 데이빗 힉스(David Higgs)가 성탄 분위기 물씬한 음악들과 성가곡들을 연주한다.
▲클레즈마틱스(19일 오후 8시): ‘유대인 뿌리 밴드’(Jewish Roots Band)라고 불리는 ‘클레즈마틱스’(Klezmatics)는 유대인들의 결혼식과 각종 축일에 사용됐던 오래된 음악의 연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동유럽 유대인들의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이 할러데이 시즌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연다.
▲스윙 크리스마스(20일 오후 8시): 존 피자렐리와 제시카 몰래스키(John Pizzarelli and Jessica Molaskey) 부부가 프랭크 시내트라, 빙 크로스비, 냇 킹 콜 등이 활약했던 스윙 시대의 흥겨운 할러데이 음악을 들려준다.
▲핑크 마티니와의 망년회(31일 오후 7시와 10시30분): 유명한 그룹 ‘핑크 마티니’(Pink Martini)가 브라질 삼바, 30년대 쿠바댄스, 파리의 카페음악 등 전 세계의 음악을 섭렵하며 새해를 맞는 특별한 기쁨을 선사한다.
자세한 정보와 티켓 문의는 laphil.com, (323)850-2000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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