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가을학기 종강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부설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유자열)는 2일 가을학기를 종강했다.
가을학기는 지난 9월 2일 개강, 이날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 진행됐다. 가을 학기에는 200여명이 등록, 영어와 컴퓨터 강좌를 비롯 시민권, 건강체조, 편물, 종이접기, 음악, 미술, 건강, 시사 등 30여개의 강좌를 들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영어로 하는 시사 해설, 골다공증, 치과, 정확한 약 복용을 위한 약학강좌, 안전운전, 영양강좌 등이 추가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가진 종강식에서 진용태 목사는 수강생을 대표한 황호민씨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수강생들은 합창, 크로마하프와 기타 합주 등으로 한 한기 동안 배운 실력을 뽐냈다. 또 미술반 등은 그림과 종이접기, 묵화 등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재능을 과시했다.
이형로 시니어 담당 목사는 “노후에도 꾸준히 공부하는 수강생들은 아름답고 젊은 영원한 학생”이라고 격려하고, 유자열 교장은 “열심히 배운 지식을 방학동안 주위 이웃들과 나누자”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