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이승민)는 한인 2세들의 모국어 교육을 위해 한 해 동안 애쓴 한국학교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제23회 스승의 밤 행사를 3일 개최했다.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13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2세들의 ‘뿌리교육’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된 2011년 최우수 교사상에는 나경애(열린문), 박미성(락빌)씨가 선정됐다. 또 5년 이상 10년 미만 장기근속 교사상에는 연경희(새한), 최윤희(해오름)씨 등 6명이 뽑혀 상을 받았다.
이승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의회는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정도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어렵고 험난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아이들을 지도할 때 올바른 영향력을 주기 위해 바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참된 스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인 준비위원장(소아과 원장)은 “아이들에게 우리의 글과 역사, 고유문화를 가르쳐 그들의 정서를 살찌우고, 바른 정체성을 갖도록 해 주시는 선생님들은 더 없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올네이션스 교회 홍원기 담임 목사의 기도, 이승민 회장의 환영사, 이병인 준비위원장, 이내원 이사장 대행, 소은주 워싱턴교육원장, 최정범 한인연합회 회장의 인사와 축사에 이어 2부 만찬이 있었으며 3부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영상물 시청과 함께 경품추첨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 백일장에서 장원에 입상한 박지현 학생(올네이션스 한국학교)이 ‘내가 보는 세계 속의 한국’을 낭독했으며, 온누리 한국학교 학생들은 북춤으로 흥을 더해 주었다. 필그림 한국학교의 어린 학생들의 율동과 열린문 한국학교 허용호 학생의 태평소 연주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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